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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하는 아이, 통찰력 기르는 글쓰기

초등 논술의 혁명,인공지능 시대에 빛나는 생각

저는 논술교사로 20년 동안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지금이 가장 어려운 시기란 생각이 듭니다. 미디어와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아이들에게 책을 읽게 하는 것,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그 생각을 글로 써보게 하는 교육은 점점 불가능하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지금 초등학교 아이들이 자란 10년 후는 어떻게 변해 있을까요? 미래에는 인공지능에게 지시를 내리는 사람과 인공지능의 지시를 받는 사람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선진국들은 이미 인공지능이 절대 가질 수 없는 능력을 길러주는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일본도 벌써 5년 전부터 바깔로레아라는 인문학적인 사고를 기르는 프랑스 논술시험을 대입제도에 반영하며 교육제도의 변혁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의 현실은 초등 저학년 아이들도 영어, 수학 숙제하..
저는 논술교사로 20년 동안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지금이 가장 어려운 시기란 생각이 듭니다. 미디어와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아이들에게 책을 읽게 하는 것,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그 생각을 글로 써보게 하는 교육은 점점 불가능하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지금 초등학교 아이들이 자란 10년 후는 어떻게 변해 있을까요?

미래에는 인공지능에게 지시를 내리는 사람과 인공지능의 지시를 받는 사람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선진국들은 이미 인공지능이 절대 가질 수 없는 능력을 길러주는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일본도 벌써 5년 전부터 바깔로레아라는 인문학적인 사고를 기르는 프랑스 논술시험을 대입제도에 반영하며 교육제도의 변혁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의 현실은 초등 저학년 아이들도 영어, 수학 숙제하느라고 책 읽을 시간이 없고, 공부 안 하는 휴식시간에는 스마트폰이 손에 쥐어져 있습니다.

<에이트>란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을 쓴 이지성 작가는 지금 우리나라의 주입식 교육을 이렇게 비유하고 있습니다. ‘총이 발명되었고 다들 총으로 무장하고 있는데, 우리만 좀 더 좋은 활을 만드는 법을 가르치고 있는 거’라고 말입니다.
손만 닿으면 새로운 지식들이 쏟아져 나오고, 아이들도 그 지식이 자 신의 것인 양 뽐내고 있지만, 인공지능이 손안에 들어온 이상 더 이상 남의 지식이 우리를 경쟁력 있게 만들어주지 못합니다.

인공지능이 갖지 못한 우리 인간만이 가진 능력은 뭘까요? 그것은 진리를 탐구하며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란 생각이 듭니다.

10세 이전 아이들은 다릅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늘 호기심이 많고, 자연을 신기해하며, 질문으로 바쁘고, 은유와 유추를 자연스럽게 하면서 상상력이 풍부한 이야기를 만들어 낼 줄 압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 만들어진 상상력과 창의력의 시냅스로 평생 창조적인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우리는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를 만들기 위해 아이들에게 다시 자연을 천천히 들여다보며 그 안에 있는 깊은 질문을 여는 방법을 알려 줘야 합니다. 이런 사색의 힘은 세상을 올바르게 바라보는 통찰력을 기르게 함으로써 그 누구도 따라오지 못하는 경쟁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

저는 이런 고민으로 아이들에게 사색하는 힘을 길러주는 6세~초등 저학년 대상의 <생각아이 논술 미술 통합사고력 프로그램>과 3·4학년 대상의 <파란시간 감성 사고력 프로그램> 사고력 교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10여 년간 이 사고력 교육을 통해 중,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생각이 빛나고 리더십 있게 성장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새로운 상상력, 창의성 교
육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교사와 학부모님과 함께 교육방법을 공유하고, 이 시대를 이끌어갈 더 많은 아이
들이 이 교육을 받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수정 선생님은 고려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전공하고 한문학과를 부전공 하였으며 20여 년 동안 독서지도사로 교사와 아이들을 지도하고 계십니다.

감성과 상상력이 길러지는 10세 이전이란 결정적 시기에 맞는 논술과 미술을 통합하여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게 하는 <생각아이 논술 미술 통합사고력 프로그램>, 철학과 문학적인 깊이와 실생활에 활용되는 과학적 지식과 예술적 감각을 통합해서 창의적인 글쓰기로 연결하는 고학년 <파란시간 감성사고력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습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교육의 방향을 정확하게 또 알기 쉽게 제시하는 책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입장에서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입시가 다음세대가 맞이할 세상에 대응 할 역량을 갖출 수 있는가에대해
늘 의문이었습니다.
그 의문과 불안을 이 책이 방향성과 확신 구체적 대안을 제시해주므로써 인공지능이 대신할수 없는 창의성과 감성 직관이라는
큰 무기로 교육의 틀을 잡고 갈수 있을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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